역시 메시 후계자… 이강인 "PSG 선수 중 롤 모델, 호나우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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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리그에서 도전장을 내민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외계인' 호나우지뉴였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자 "호나우지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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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리그에서 도전장을 내민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외계인' 호나우지뉴였다.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 입단을 끝냈다. 파리 생제르맹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등 번호 19번을 받았다. 6월 A매치 전에 메디컬 테스트를 끝냈기에 남은 건 계약서에 서명과 '옷피셜' 촬영이었다.
이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자 "호나우지뉴"라고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운동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잘 알려진 마라도나였다.
호나우지뉴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났던 선수다. 현란한 드리블과 발 재간을 보였고, 짧은 전성기에도 큰 임팩트를 남겼다. 바르셀로나 시절에 메시와 친분이 두터웠고, 그가 달고 뛰던 등 번호 10번을 메시가 이어받아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시즌까지 우주방위대 스쿼드였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불발된 리오넬 메시를 영입해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와 세계 최고 공격진을 꾸렸다. 프랑스 리그앙을 넘어 유럽 제패를 노리는 야망을 볼 수 있던 장면이었지만, 원하는 만큼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했다.
메시가 떠난 뒤에 이강인이 합류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축구를 익혔고, 마요르카에서 출전 시간을 꾸준히 받으며 톱 클래스 잠재력을 뽐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과 성장한다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을 정도다.
파리 생제르맹 입단 인터뷰에서도 당찬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왼쪽 윙어를 뛸 수 있는 미드필더다.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하다. 볼을 편안하게 다룰 줄 아는 선수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며 당당하게 자기 소개를 했다.
이어 "내 목표는 항상 팀을 돕는 것이다.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하도록 돕고 싶다.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 파리 생제르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파리 생제르맹과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 팬들을 만나 즐거움을 줄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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