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파워기업] 온라인으로 원단 색상 비교분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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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기반을 둔 의류용 원단 유통 전문기업이 유통 단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의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9일 인천 남동산업단지에 위치한 JK테크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희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에이치세컨드와 간편하게 원단 색상을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는 '컬러 컨퍼메이션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
JK테크닉스가 공동 개발한 컬러 컨퍼메이션 시스템은 항상 동일한 조건에서 원단을 촬영한 뒤 색상을 수치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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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컨퍼메이션 시스템 특허출원
인천에 기반을 둔 의류용 원단 유통 전문기업이 유통 단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의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9일 인천 남동산업단지에 위치한 JK테크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희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에이치세컨드와 간편하게 원단 색상을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는 ‘컬러 컨퍼메이션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
일반적으로 의류 제조 산업에서는 원단을 의류 제조사에 납품하고 만들어진 의류를 유통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식이 현재의 아날로그 방식이다. 실물을 잘라 A4 용지에 붙힌 원단 조각을 배송해 육안으로 확인해 색상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 방식은 원단 색상의 판단이 매우 주관적일 수 있고, 공급자와 구매자의 지리적 차이로 시간적, 금전적, 물리적 손실이 많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원단 생산자와 의류 제조사는 물론 의류 유통 과정에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JK테크닉스가 공동 개발한 컬러 컨퍼메이션 시스템은 항상 동일한 조건에서 원단을 촬영한 뒤 색상을 수치화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즉시 정확한 원단 색상을 확인할 수 있어 시간도 아끼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원단 염색 과정에서 염료의 혼합률을 수치화시켜 분석해주는 기능을 갖춰 정확도를 대폭 개선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치적으로 유사도를 분석해 줄 뿐만 아니라 이미지 분석 방식을 사용해 프린트 원단의 색상 유사도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기존에도 스펙트럼분석기를 통한 원단 색상 분석이 가능했지만, 기기 단가가 매우 높고 단색 분석만 가능한 점, 최대 85% 수준의 비교적 낮은 유사성 등의 문제가 있다.
이에 반해 JK테크닉스의 컬러 컨퍼메이션 시스템은 낮은 투자 비용(기존 스펙트럼분석기의 10분의1 가격)으로도 개발 단계는 물론, 대량 양산 단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드의 비교가 가능하며, 98%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갖고 있다.
임진택 JK테크닉스 대표는 “올 상반기에 개최된 ‘베트남 국제섬유의류산업박람회’에서 제품을 선보인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호평을 받는 등 베트남과 대만, 인도 등 해외 바이어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첨단 기술력을 접목한 원단 색상 분석 솔루션을 통해 침체된 국내 섬유 시장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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