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 단지] 롯데건설, 서울 청량리·부산 대연동 잇단 공급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7. 9.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9곳 6873가구 일반분양

이번주 분양시장에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아파트 약 1만가구가 공급된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주(10~14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9697가구가 청약 접수를 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873가구다.

특히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단지가 많이 풀린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 일원에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가 10일부터 사흘간 청약 신청을 하는 게 대표적이다. 청량리7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부터 지상 최고 18층으로 이뤄진 9개동으로 설계됐다.

전체 761가구 가운데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1㎡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51㎡가 7억원 초반대, 전용 59㎡가 8억원 초중반대로 각각 책정됐다.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교육 환경으로는 삼육초와 청량중·고교가 도보권에 있다.

롯데건설은 같은 기간 경기 시흥시 은행동에도 21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은행2지구 1·2블록에 조성되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그 대상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2133가구 규모다. 1블록 1230가구, 2블록 903가구로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고 분양가는 7억원대다. 교통 환경으로는 서해선 신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도보권에 검바위초와 소래중·고교가 있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는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함께 짓는 '대연 디아이엘'이 청약 신청을 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382가구다. 전용면적은 59·84·99㎡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8억원 초반대로 나왔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 역세권이며 경성대·부경대 대형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지 안에는 실내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희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