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교전에서 무너진 브리온 “이겨야 할 경기를 져서 화가 난다”

김형근 2023. 7. 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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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와의 재대결서 두 세트 모두 운영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교전에서 압도당하며 다시 완패한 OK 저축은행 브리온(이하 브리온)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5주 5일차 1경기에서 브리온이 KT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최우범 감독: 두 세트 모두 이겨야 하는 경기를 졌다 생각해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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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와의 재대결서 두 세트 모두 운영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교전에서 압도당하며 다시 완패한 OK 저축은행 브리온(이하 브리온)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5주 5일차 1경기에서 브리온이 KT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최우범 감독과 ‘엄티’ 엄성현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 마치신 소감 부탁드린다.
최우범 감독: 두 세트 모두 이겨야 하는 경기를 졌다 생각해 화가 난다. 네 세트 중 두 번은 최소 이겨야 했다. 운영이나 교전적으로 잘 하다가 미끄러지니 아쉬움이 남는다.
‘엄티’ 엄성현: 아쉬운 경기가 맞는데 실력적으로 원래 못했던 것들이 많이 나왔다 생각해서 인정하고 빨리 피드백해서 빨리 나아져야 겠다는 생각이다. 원래 안 나오던 실수라면 모르겠지만 나오던 실수가 반복됐다.

중반까지 유리하게 풀어가던 상황서 역전을 당했는데?
최우범 감독: 상대가 강팀이어서 진 것도 맞지만 상대가 강팀이어서 져야 된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약자의 마인드다. 오늘 경기는 프로 대 프로로 생각했을 때 지면 안됐다. 2세트의 경우 엄성현 선수 이야기처럼 저희 저희 실력이면서 아쉬운 부분이다. 2승 8패치고 경기력이 좋다는 평가는 승리가 중요한 상황서 중요하지 않다. 오늘 같은 경우도 한 세트는 무조건 따내야 했다는 생각에 더 아쉬움이 남는다.

2세트의 경우 잭스가 잘 큰 상황에서 사이드 활용이 잘 안된 이유는 무엇인가?
‘엄티’ 엄성현: 저희의 실수가 맞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를 질책하는 내용이 될 수도 있기에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6주차가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은데?
최우범 감독: 저희 기준에서는 선수들이 잘하면 할만한 경기력이 나올 것 같으며, 반복되는 실수가 나온다면 저희가 다시 질 가능성이 높다. 할 것만 하면 유리하게 굳힐 수 있다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는 교전은 확실히 상대가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 전까지는 좋았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 한마디 부탁드린다.
최우범 감독: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지니 오랜만에 화가 나는 하루다. 부족한 부분을 고치면 선수들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있는 만큼 다음 경기에서는 고쳐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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