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아시안게임 2관왕

2023. 7. 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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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8강 ○ 김지석 9단 ● 박정환 9단 초점2(18~24)

2010년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다. 바둑에 금메달 세 개가 들어 있었다. 중국은 은메달을 휩쓸었다. 한국은 세 차례 다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슬아와 박정환은 혼성페어에서 짝을 이뤄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17세11개월 박정환은 9단에 올랐다. 그 나이에 9단에 오른 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국에서는 한 사람뿐이다.

2011년 8월 일본에서 후지쓰배가 열렸다. 32강 토너먼트는 닷새 만에 결승전을 치르고 막을 내렸다. 박정환이 마지막 우승 항아리를 들어 올리며 하회탈 웃음을 지었다. 다섯 차례 세계대회 우승으로 가는 출발점이었다.

백18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두었던 곳이다. 인공지능 시대에서는 첫째로 꼽히는 곳이 아니다.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이제는 18이 아닌 22로 곧장 들어가는 수를 훨씬 많이 둔다.

김지석은 인공지능이 일러주는 대로 따라두지 않았다. <그림1> 백1과 <그림2> 백1 따위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는 손을 놀렸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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