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계휴가 평균 3.7일… 기업 77% '8월초'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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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계휴가 기간을 지정한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초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기업 규모가 클수록 휴가 기간이 길었다.
하계휴가 기간을 지정한 기업들의 평균 하계휴가 일수는 3.7일로 집계됐다.
단기간 또는 2주에 걸쳐 교대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65.2%)을 대상으로 한 휴가 시기 조사에서 '8월 초'라는 응답이 77.3%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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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모 클수록 휴가기간 길어
올해 하계휴가 기간을 지정한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초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기업 규모가 클수록 휴가 기간이 길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5인 이상 규모 6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90.2%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9.8%의 기업은 별도로 하계휴가 기간을 정하지 않고 연중 연차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하계휴가’는 회사가 여름철에 일정 시기를 정해 실시하는 별도 휴가, 연차휴가 등을 뜻한다.
하계휴가 기간을 지정한 기업들의 평균 하계휴가 일수는 3.7일로 집계됐다. 3일(49.8%)이 가장 많았고, 5일 이상(29.4%), 4일(13.9%), 2일 이하(6.9%) 순이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휴가 일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평균 4.3일)의 경우 5일 이상이 57.4%로 가장 많았고, 300인 미만 기업(평균 3.6일)의 경우에는 3일이 53.5%로 가장 많았다.
또 제조업은 단기간(약 일주일)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경우(71.2%)가, 반대로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휴가를 실시하는 경우(77.5%)가 각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간 또는 2주에 걸쳐 교대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65.2%)을 대상으로 한 휴가 시기 조사에서 ‘8월 초’라는 응답이 77.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7월 하순(19.1%), 8월 중순(3.4%) 순이었다.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58.4%는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해 지난해(57.7%)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에 대해서도 실시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 62.2%를 차지해 지난해(58.1%)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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