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취향’ 아미 해머, “전 부인과 두 자녀에 매달 195만원 양육비 지급”[해외이슈]

2023. 7.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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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식인취향과 각종 성폭행 의혹으로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아미 해머(36)가 이혼한 전 부인 엘리자베스 챔버스(40)와 두 자녀에게 매달 1,500달러(약 195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는 “1,500달러는 해머와 챔버스가 합의한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6개월마다 두 사람은 각각 현재 재무 제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어느 한쪽 당사자에게 양육비 지급에 대한 재평가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수 있다.

이들은 딸 하퍼(8)와 아들 포드(6)의 법적, 물리적 양육권을 공동으로 갖는다.

해머와 챔버스는 아이들을 돌보는 동안 사탕을 "지속적으로" 먹는 것은 하퍼와 포드의 "최선의 이익"이 아니라고 서면으로 명시했기 때문에 두 부모는 아이들에게 단 간식을 주지 않기로 동의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해머의 어머니는 한때 챔버스의 베이커리 사업을 위해 28만 5,000달러(약 3억 7,135만)를 빌려줬지만 갚을 의무는 없다고 한다.

챔버스는 결혼 10년 만인 2020년 7월 10일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이혼의 원인으로 꼽았다.

앞서 몇몇 여성은 해머가 식인성 페티시즘과 성폭행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그러나 지난 5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LAPD의 오랜 조사 끝에 아미 해머에 대해 성폭행 혐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성명에서 해머와 고발인 사이의 "관계의 복잡성"으로 인해 합리적인 의심을 넘어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미 해머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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