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대부분 비… 일부 지역 폭염특보 발효

월요일인 10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9일 서울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청계천과 도림천, 우이천 등 관내 13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사진=뉴스1

월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34도까지 오르며 덥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겠고 제주도에 오후 한때 장맛비가 내린다.

중부지방·전라권·경북 북서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오겠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9일부터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전라권·경북 북부 및 서부내륙·경남 남해안·제주도에 20~80㎜(많은 곳 경기 남부·강원 내륙 및 산지·충청권·전라권·경북 북서내륙 100㎜ 이상), 강원 동해안·그 밖의 경상권·서해 5도·울릉도·독도는 5~60㎜다.

비가 그친 뒤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곳도 있겠다.

10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제주 30도다.

밤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10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하겠다"며 "건설 현장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과 현수막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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