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 케이윌 팬심에 ‘무도’ 디스→500만원 도시락 조공까지(당나귀 귀)

서유나 2023. 7. 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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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가 케이윌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7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5회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케이윌 찐팬을 인증했다.

MC들은 혹시 직원들 실수를 매일 기록해놓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는데, 정지선 셰프가 보고 있는 건 놀랍게도 가수 케이윌의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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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지선 셰프가 케이윌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7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5회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케이윌 찐팬을 인증했다.

이날 직원들 때문에 잔뜩 화가 난 정지선 셰프는 갑자기 구석에 쭈그려 앉아 휴대폰을 보는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혹시 직원들 실수를 매일 기록해놓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는데, 정지선 셰프가 보고 있는 건 놀랍게도 가수 케이윌의 사진이었다.

전현무는 "뭐야. 케이윌로 무슨 안구정화가 돼. 올해 본 것 중 제일 느닷없는 전개. 갑자기 케이윌의 얼굴을 본다고?"라며 어이없어했다.

정지선 셰프는 "기분 좋게 좋아하는 사람 한 번 보는 것"이라며 "저도 기쁨을 받고 스트레스 해소가 되니 베풀어야 하잖나. (케이윌이) 콘서트 하면서 (제가) 전 스태프에게 도시락을 쐈다. 딤섬으로 500인분을 쐈다. 저에겐 당연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딤섬만 500만 원어치의 도시락 조공을 했다는 것.

정지선 셰프는 "저도 화만 낼 수는 없잖나. 화를 풀어야 할 때 케이윌 노래를 들으며 유일하게 힐링한다. 한 15년 된 팬. 케이윌 님만 생각하면 기분 좋아지고 얼굴을 잘생겼잖나. 잘생기고 멋있어서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케이윌 '무한도전' 못친소 나간 애"라고 디스했지만 정지선 셰프는 "그건 잘못된 프로그램"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 셰프는 남편이냐 케이윌이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케이윌을 고르기도 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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