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 방류 임박, 수산물 시장 표정은?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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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면담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려를 이해한다면서도 일본 후쿠시마 현지에 방류 안전성 검토를 위해 IAEA가 수년 내지 수십 년 동안 상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그로시 사무총장이 민주당 측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연기와 다른 대안 마련 등 요구 등에 회피하며 즉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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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보 기자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9일 오후 찾은 서울 동장구 노량진 수산시장은 장마가 찾아온 여름임에도 활어를 찾는 손님들이 전혀 없지는 않은 모양새였다.
시장 입구에는 '근거없는 원전오염수 괴담, 듣지도 말고 믿지도 맙시다!'라고 쓰인 노량진 수산시장 출하주협의회가 내건 대응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날 활어 가게를 찾은 한 손님은 "그전에 사고(후쿠시마 원전사고) 났을 때도 문제가 없었던 거 같은데, 아직 방류 안 했으니까 괜찮지 않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 상인은 "손님들이 불안해하는 듯하게 체감된다며, 경기 탓도 있겠지만 작년 이맘때에 비해 구경 오는 손님도 줄었고 판매로 이어지는 게 쉽지 않은 분위기인 건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원전수 방류와 관련된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려를 이해한다면서도 일본 후쿠시마 현지에 방류 안전성 검토를 위해 IAEA가 수년 내지 수십 년 동안 상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 연기와 타 대안 검토를 제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그로시 사무총장이 민주당 측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연기와 다른 대안 마련 등 요구 등에 회피하며 즉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로 이동, 그곳 국가들과도 원전수 방류에 대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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