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제수학경시대회 수원서 열린다

김동수 기자 2023. 7.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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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 개최 준비 돌입
2023년도 IMC 불가리아 개최를 축하하고 있는 박형양 위원장. (사)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 제공

 

2024년도 국제수학경시대회가 수원에서 열린다. 

(사)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이사장 박형양)는 국제수학경시대회( IMC) 위원회가 2024년 대한민국 개최를 확정,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사무를 주관하는 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는 경기도 후원 등의 방법으로 수원 개최를 사실상 확정하고 준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IMC 경기도 개최는 경기도 교육기획, 교육행정분과 도의원들의 자문 등 적극적 지원이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IMC는 1997년 대만 가오슝국립 노말대학의 신리우 교수 등이 세계 청소년의 문화 교류와 교육 발전을 위해 창설, 매년 1천여명의 수학 영재 학생들이 기량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한국은 1997년 IMC 회원국으로 참여한 후 201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2020년 21회 인도네시아, 올해 불가리아 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내년도 대회 유치를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국내 대회는 최근 코로나에 따른 비대면 방식에서 대면 행사로 전환해 개최하는 방안이 IMC 세계위원회 임원 간 의견이 교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 박형양 이사장은 “IMC는 수학만의 경쟁뿐 아니라 수학의 포럼과 각종 퍼즐 및 창의 행사를 겸하고 있고 특히 참가국의 문화를 발표하는 국제문화교류대회가 함께 진행돼 세계 청소년 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다”며 “내년 국내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문화교류대회(ICC)는 IMC 참가국이 각국의 문화 발표 및 공연과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미래의 동량인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문화 행사를 말한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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