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AEA 보고서에 "핵오염수 방류계획 두둔"

북한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사실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맹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오늘(9일) 국토환경보호성 대외사업국장 명의 담화에서 IAEA 보고서에 대해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계획을 적극 비호·두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IAEA는 환경평가 기구가 아니"라며 "국제법의 어느 갈피에도 IAEA가 특정한 나라와 지역에 대하여 핵 오염수를 방류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나 문구는 없다"고 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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