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름 바다는 축제 물결

유경훈 기자 2023. 7. 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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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7~8월에  경북 포항에서 바다와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져 휴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시 특화메뉴 먹거리 부스와 송도 밤바다 음악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여름밤 송도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22, 23 양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를 주제로 열리는 '제7회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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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햇살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7~8월에  경북 포항에서 바다와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져 휴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최대 규모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서는 포항을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수도'로 선포하고, 다양한 해양자원과 해양레저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다에 특화된' 포항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요트 대회 모습

주요 종목으로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과 함께 번외 종목으로 드래곤보트, 바다 수영, 고무보트, 비치사커, 수상 오토바이, 플라잉디스크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모터보트, 딩기요트, 수상 오토바이, 카약, 요트, 서핑, 패들링 보트, 승선 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물한다.

8월초 열릴 예정인  '월포 락(樂) 페스티벌'

8월 초 월포해수욕장에서는 포항의 뜨거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제8회 월포 락(樂)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월포해수욕장 특설공연장에서 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지며, 락 페스티벌만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결합한 라인업으로 여름밤 전국의 피서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앞서 오는 21, 22 양일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회 송도 바랗 페스타'가 열린다.


바다의 옛 우리말 '바랗'에서 이름을 따온 '송도 바랗 페스타'는 1980년대 초까지 해마다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방문하던 옛 송도해수욕장의 부흥을 바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아 기획돼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행사장에서는 송도카페문화거리의 과거·현재·미래를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제7회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  모래조각

포항시 특화메뉴 먹거리 부스와 송도 밤바다 음악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여름밤 송도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특히 푸드테크를 활용한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에이드 등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신선한 즐거움까지 더한다.


이와 함께 22, 23 양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를 주제로 열리는 '제7회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일 열린다.


축제에서는 해양 수도 포항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은 모래조각 전시가 펼쳐진다.


정오의 무더위를 식혀줄 '흠뻑워터빌리지 물난장 대결', 가족 단위 참여 확대를 위한 '모래조각 경연대회', 퀴즈를 통해 포항을 알아가는 '도전골든벨',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래놀이 활동 체험 '모래야 놀자 오물딱 쪼물딱'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돼 피서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편 포항지역 해수욕장 6개소(영일대·칠포·월포·화진·도구·구룡포)는 이달 15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포항시는 올해 엔데믹으로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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