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 이끈 최정우의 '기업시민' 리더십···1년새 시총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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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18년 7월 취임 직후 새로운 경영 이념으로 '기업시민'을 선포한 지 딱 5년이 됐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기업시민은 선포 당시만 해도 비교적 낯선 개념이었지만 2020년대에 접어들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의 문화 정체성으로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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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18년 7월 취임 직후 새로운 경영 이념으로 ‘기업시민’을 선포한 지 딱 5년이 됐다. 기업시민은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한 개념으로 현대사회의 시민처럼 사회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기업시민은 단순한 경영 슬로건을 넘어 탄소 중립, 친환경 미래 소재 개발 등 포스코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을 정하는 데 핵심 키워드로 작동했다.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토대로 신사업을 추진한 결과 포스코그룹의 기업가치는 지주회사 출범 후 1년여 만에 36조 원이 늘며 2배로 뛰었다.
기업시민 경영의 정점은 지난해 3월 지주사 체제 전환이었다. 최 회장은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함께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토대로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 비전과 그룹 정체성을 확립했다. 포스코홀딩스 정관 전문에 기업시민 헌장을 담았으며 기업시민에 기반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성장 비전으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철강,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대 핵심 사업도 제시했다.
지주사 전환은 계열사 기업가치를 재평가받는 계기가 됐다.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포스코그룹 6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6일 기준 73조 80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주사 출범일인 지난해 3월 2일 37조 5890억 원에서 36조 2190억 원(96%) 급증한 것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이 226% 증가하며 가장 크게 뛰었고 포스코엠텍(009520)(218%),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205%) 등 사업회사는 물론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도 35% 늘었다.
포스코그룹은 그린스틸을 바탕으로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등에서 탈탄소화를 앞당겨 친환경 리더십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0%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완성한다.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확대는 물론 리튬은 글로벌 톱3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기업시민은 선포 당시만 해도 비교적 낯선 개념이었지만 2020년대에 접어들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의 문화 정체성으로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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