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루카쿠를 살려줘…현금 동원력 부족한 인테르, 첼시는 맞교환 해법?

이성필 기자 2023. 7.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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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로 다시 복귀한 로멜루 루카쿠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루카쿠는 인테르 밀란에서 지난 시즌을 보내고 첼시로 임대 복귀했다.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테르로 이적한 뒤 첼시로 다시 이적하는 등 부침이 있었던 루카쿠에게는 선택지가 좁았다.

첼시는 느리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루카쿠를 원하지 않는 반면 인테르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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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르 밀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 인테르 밀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 인테르 밀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 인테르 밀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첼시로 다시 복귀한 로멜루 루카쿠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루카쿠는 인테르 밀란에서 지난 시즌을 보내고 첼시로 임대 복귀했다. 당장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원하는 첼시는 루카쿠와 일대일 맞교환에 현금을 얹어 주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가 현금으로 루카쿠를 완전 영입 가능한 방법은 없다. 현금 동원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결국 선택 가능한 것이 선수 맞교환이지만, 루카쿠의 가치가 너무 떨어져 손해를 보는 장사를 할 수 있다.

물론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테르에서 리그 25경기 10골 6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이끌며 8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궁합이 맞는 것을 두고 루카쿠로 인테르로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테르로 이적한 뒤 첼시로 다시 이적하는 등 부침이 있었던 루카쿠에게는 선택지가 좁았다. 첼시는 느리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루카쿠를 원하지 않는 반면 인테르는 달랐다. 전방에서 묵직함을 보여주는 루카쿠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

▲ 첼시로 임대 복귀했지만, 인테르 밀란으로 완전 이적을 바라는 로멜루 루카쿠.
▲ 첼시로 임대 복귀했지만, 인테르 밀란으로 완전 이적을 바라는 로멜루 루카쿠.
▲ 첼시로 임대 복귀했지만, 인테르 밀란으로 완전 이적을 바라는 로멜루 루카쿠.

영국 종합지 '미러'는 9일(한국시간) '루카쿠의 몸값은 터무니 없이 비싸다. 1억 파운드(약 1,672억 원)는 있어야 한다. 인테르가 영입하기 어려운 이유다. 루카쿠가 몸값을 깎던지 첼시에 자비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적을 원한 두산 블라호비치가 첼시로 갈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루카쿠와 맞교환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몸값의 균형이 어느 정도는 맞을 수 있는 거래다. 다만, 루카쿠가 유벤투스행을 꺼린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새 시즌 계획에서 루카쿠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더불어 이적 대상으로 꼽힌다. 라이프치히에서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영입해 일단 힘을 줬지만, 다른 유형의 공격수까지 온다면 루카쿠 처리 방안은 더더욱 복잡해진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단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아직은 선수 보강을 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 확보에 주력하려고 한다"라며 루카쿠의 활용은 쉽지 않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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