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18일 NCG 첫 회의 서울서 개최…차관급 협의체로 격상

이상헌기자 2023. 7. 9.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이 18일 서울에서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개최한다.

당초 한미 양국은 NCG를 차관보급 협의체로 가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이번 첫 회의는 양국 NSC 주요 인사들이 나서는 차관급 협의체로 격상시켜 시작한다.

이 대변인은 "첫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워싱턴 선언과 NCG 출범이 한국을 핵공격 위협으로부터 확실하게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관심과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7.9/뉴스1 ⓒ News1
한국과 미국이 18일 서울에서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개최한다. NCG는 4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며 양국 간 창설하기로 한 협의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이번 (NCG) 회의에서는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기획 및 실행 방안을 협의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에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미측에선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및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한다.

당초 한미 양국은 NCG를 차관보급 협의체로 가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지만 이번 첫 회의는 양국 NSC 주요 인사들이 나서는 차관급 협의체로 격상시켜 시작한다. NCG의 상징성 및 중요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변인은 “첫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워싱턴 선언과 NCG 출범이 한국을 핵공격 위협으로부터 확실하게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관심과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향후 정례적인 NCG를 통해 핵을 포함한 미국의 역량이 총동원돼 한국의 전력과 결합하면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이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헌기자 dapap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