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7월 달 착륙선 발사 준비… 세계 4번째 달 착륙 국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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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달 착륙 임무인 '찬드라얀 3호'를 7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찬드라얀 3호 임무는 2호에 이어 다시 한 번 달 남극 착륙에 도전한다.
만약 찬드라얀 3호 임무가 성공한다면 인도는 달 남극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역사상 첫번째 국가가 된다.
찬드라얀 3호 임무는 달 극지에 달 착륙선을 안착시킨 다음 달 탐사로봇을 투입해 달 표면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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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달 착륙 임무인 ‘찬드라얀 3호’를 7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만약 인도가 달 착륙 임무에 성공하면 미국, 구소련,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오는 7월 14일 스리하리코타 발사장에서 달 탐사로봇을 탑재한 달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 시각) 밝혔다.
앞서 인도는 찬드라얀 1호, 2호 임무를 통해 달 탐사를 시도해왔다. 찬드라얀 1호는 지난 2008년 10월 우주로 발사돼 312일 동안 달 주위를 돌며 달에 있는 각종 천연자원을 조사했다. 찬드라얀 2호는 달 남극 착륙을 위해 2019년 7월 발사됐으나 착륙선 속도를 늦추는 장치가 오작동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찬드라얀 3호 임무는 2호에 이어 다시 한 번 달 남극 착륙에 도전한다. 이제까지 진행된 달 착륙 임무는 항상 달 남극보다 위도가 조금 더 낮은 지역에 착륙해 왔다. 만약 찬드라얀 3호 임무가 성공한다면 인도는 달 남극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역사상 첫번째 국가가 된다. 네이처에 따르면 찬드라얀 3호 임무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7300만달러(한화 약 930억원)다.
찬드라얀 3호 임무는 달 극지에 달 착륙선을 안착시킨 다음 달 탐사로봇을 투입해 달 표면을 조사할 계획이다. ISRO 관계자는 “달 남극 지역은 오랜 기간 동안 그림자 안에만 있었기 때문에 달 탐사선이 제대로 착륙한다면 사상 처음으로 달의 얼음을 채취할 가능성이 생긴다”라며 “또 달 남극에 남아있는 크레이터(분화구)를 통해 초기 태양계에 대한 연구를 진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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