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일 리투아니아·폴란드 4박6일 순방‥한일 정상회담 예정

김민찬 mckim@mbc.co.kr 2023. 7.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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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10일)부터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흥안보 위협 등에 공동 대처하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나토 정상회의가 끝나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12일 저녁 '국빈급' 공식 방문을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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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10일)부터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흥안보 위협 등에 공동 대처하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나토와 비확산,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의 양자 협력 문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노르웨이·네덜란드·뉴질랜드 등 10여 개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에 이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 사회도 맡아 진행합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틀 동안 워낙 많은 회담이 있어서 이전 양자나 다자 회담보다 조금 시간이 짧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들을 만날 기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부담 가는 일정이라도 수행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에 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원칙을 강조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나토 정상회의가 끝나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12일 저녁 '국빈급' 공식 방문을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합니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의 최인접국인 만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인데,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활동하는 데 지원과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155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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