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 위령탑’ 경북남부보훈지청, 7월의 현충시설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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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은 '용화사 위령탑'을 7월의 현충시설에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소재한 위령탑은 6·25전쟁 당시 기계·안강전투에 참전한 용사들의 넋을 추모하는 공간이다.
격전지인 곤제봉 전투에서 결국 17연대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으나 수많은 참전용사가 목숨을 잃었다.
당시 참전했던 고 권태흥 대위의 배우자인 한연호 여사는 남편이 전사한 장소에 용화사를 건립하고 위령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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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용화사 위령탑’을 7월의 현충시설에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소재한 위령탑은 6·25전쟁 당시 기계·안강전투에 참전한 용사들의 넋을 추모하는 공간이다.
전략적 요충지였던 기계·안강 지역은 지난 1950년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최후의 방어선이 북한군에게 점령되면 포항·경주·영천·대구 일대가 위험에 처하게 돼 국군은 동원 가능한 모든 전력을 투입했다.
북한군 제12사단과 제766 유격부대의 공격에 맞서 수도사단·제3사단과 독립기갑연대·2개 유격대대·해군육전대·민부대·학도병 등이 필사의 항전을 펼쳤다.
고지의 주인이 열여섯 번이나 바뀌었고, 국군 제17연대는 전사와 부상으로 하루에도 수차례 소대·중대·3개 대대 지휘자가 바뀌기도 했다.
격전지인 곤제봉 전투에서 결국 17연대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으나 수많은 참전용사가 목숨을 잃었다.
당시 참전했던 고 권태흥 대위의 배우자인 한연호 여사는 남편이 전사한 장소에 용화사를 건립하고 위령비를 세웠다. 또 매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위령제를 열고 있다.
용화사 위령탑은 지난해 12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김지현 지청장은 “지역민들이 역사교육의 현장을 친숙하게 접하고 즐겨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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