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국내 최대 냉동 만두 공장 화재… 6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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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내 최대 냉동 만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사인 (주)지엠에프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6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직후 소방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제2공장과 붙어 있는 제1공장으로까지 번지자 낮 12시 39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소방관들은 공장 내부 진입이 불가능해 샌드위치패널 외벽에 구멍을 뚫은 뒤 물을 뿌리거나 헬기를 동원해 외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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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내 최대 냉동 만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사인 (주)지엠에프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6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오전 11시 31분쯤 전북 남원시 노암동 지엠에프 제2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직후 소방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제2공장과 붙어 있는 제1공장으로까지 번지자 낮 12시 39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까지 모두 동원된다. 이 공장엔 휴일이라 근무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불이 난 공장이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조립식 건물인 데다, 장시간 화재로 인한 붕괴 위험도 커지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관들은 공장 내부 진입이 불가능해 샌드위치패널 외벽에 구멍을 뚫은 뒤 물을 뿌리거나 헬기를 동원해 외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6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6시 7분쯤 주불을 잡았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 건물 특성 때문에 연소 속도가 빠르고 외부에서만 진화 작업을 하다 보니 초진이 늦어졌다"며 "잔불 정리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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