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욕망에 잠식된 윤정役, 누군가 했더니…신예 이지원
2023. 7. 9. 16:30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지원이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 욕망에 잠식된 ‘아귀’ 연기로 이목을 끌었다.
이지원은 극 중 산영(김태리)의 고등학교 동창 윤정 역을 맡아, 무리하면서까지 재력을 과시하려고 하는 속물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지난 5, 6회에서 세미(양혜지)가 쏟은 와인을 돈으로 환산하며 면박을 줬고, 면접용 정장을 구매할 시간이 없으니 빌려달라고 하자 “말은 바로 해야지.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돈이 없는 거잖아”라는 매정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어 정체가 밝혀진 후, 거울을 통해 괴물처럼 변해버린 자신을 보고 공포에 휩싸인 인물을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등 돈에 집착하는 노골적인 캐릭터를 100% 소화해냈다.
이지원은 ‘백일장 키드의 사랑’에서 소설가 지망생 오서정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으며, ‘멧돼지 사냥’, ‘우수무당 가두심’ 등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필모그래피를 넓혀가고 있다.
[사진 = SBS '악귀' 방송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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