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최원태, 휴식 후 QS 행진 중단…"밸런스에 이상 생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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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투수 최원태는 지난달 20일까지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식 후에 밸런스라든가 뭔가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키움은 오는 11∼13일 선발 마운드에 안우진, 아리엘 후라도, 이안 맥키니를 올려 kt wiz전에 총력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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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투수 최원태는 지난달 20일까지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후 11일간의 기분 좋은 휴식 기간을 받았다.
그런데 복귀 후 예상치 못한 부진의 기미가 보인다.
지난 2일 SSG 랜더스전에선 5이닝 2실점을 기록해 QS 행진이 끊겼고,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6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최원태의 활약 속에 선발 팀 평균자책점 3.14(리그 1위)를 기록 중인 키움으로선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식 후에 밸런스라든가 뭔가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전날 등판에서는 1-0으로 앞서던 4회 2사 3루에서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만루를 만든 뒤 양석환의 밀어내기 볼넷과 강승호의 만루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홍 감독은 "양의지를 상대로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의식하다 보니 본인의 (투구) 계획에서 벗어나지 않았나 싶다"며 "동점이 되더라도 승부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연승 중인 팀을 상대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두산은 전날 승리로 7연승을 달렸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먼저 의식을 하는 것 같다"며 "계획한 대로 그라운드에서 집중하기보단 그 외의 것을 생각하다 보니까 차질이 생기게 된다"고 봤다.
한편 키움은 오는 11∼13일 선발 마운드에 안우진, 아리엘 후라도, 이안 맥키니를 올려 kt wiz전에 총력을 쏟는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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