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동행”…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자원봉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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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많은 충북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가 자원봉사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는 12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지난 6일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는 2020년 3월 문을 열었다.
박한교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장은 "이번 자원봉사단 발족으로 외국인의 지역 사회 적응과 각종 행사 등에서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는 물론 외국인도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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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많은 충북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가 자원봉사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는 12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지난 6일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한 봉사자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음성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건강검진 등을 도와 지역 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음성군 외국인 등록 수는 1만 1187명(남 8436명, 여 2751명)이다.
지역별로는 대소면이 3196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왕읍이 254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삼성면 1754명, 맹동면 881명, 생극면 835명, 음성읍 798명, 감곡면 793명, 원남면 216명, 소이면 172명 순이다.
국가별로는 중국(한국계 중국인 포함) 1801명, 베트남 1303명, 네팔 1431명, 캄보디아 1135명 등이다.
음성군의 인구는 지난 5월 말 기준 내국인 9만 1787명, 등록 외국인 1만 709명으로 등록 외국인 수가 전체 인구의 11%에 달한다.
한 달 새 등록 외국인 수가 478명이 느는 등 코로나 19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는 2020년 3월 문을 열었다.
이후 교육지원청, 병원, 사회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외국인들의 건강한 지역 생활 등을 지원했다.
또 조기 적응 프로그램과 사회통합프로그램, 극동대학교 업무협약, 바리스타 자격증반, 지게차 기능사 학과시험 등을 운영해 외국인의 국내 적응과 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한교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장은 “이번 자원봉사단 발족으로 외국인의 지역 사회 적응과 각종 행사 등에서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는 물론 외국인도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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