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90~100구, 최대한 길게 간다"…갸체스 KBO 첫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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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다.
김종국 KIA 감독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첫선을 보이는 투수 산체스에 관해 얘기했다.
산체스는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에서 뛰다 지난 6일 KIA와 계약을 체결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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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다.
김종국 KIA 감독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첫선을 보이는 투수 산체스에 관해 얘기했다.
산체스는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에서 뛰다 지난 6일 KIA와 계약을 체결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한국과 대만의 시차는 약 1시간 정도이기에 곧바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KIA는 산체스의 영입 배경으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구질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 선발로 적합한 평가를 받았다. 평균 시속 140km 중후반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고 얘기했다. 산체스는 대만에서 뛰며 리그 다승(8승), 평균자책점 부문(1.99)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김 감독은 “산체스는 90~100구까지 괜찮다고 하면 최대한 길게 갈 생각이다”며 등판 계획을 알렸다.
KIA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하루 전(8일) kt와 맞대결에서는 7-0 완승하며 리그 7위(34승1무38패)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공교롭게 포수 김태군의 트레이드 영입과 시기가 겹친다.
김 감독은 “전체적인 투수들이 좀 더 심리적으로 편한 것 같다. 경험 많은 포수를 많이 믿고 의지하는 것 같다”라며 “첫 경기 대타 후 3경기에서 주자 있을 때 쳐주더라. 주자가 있을 때 더 기대된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KIA는 이의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의리는 전반기를 마감했고, 빈자리는 데뷔전을 치르는 산체스가 채웠다.
◆KIA 9일 선발 라인업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 산체스(KBO 데뷔전)
◆KIA 9일 엔트리 변동
IN-투수 산체스
OUT-투수 이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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