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이승엽 두산 감독 "선수 때 연승보다 더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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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모든 경기를 이긴 프로야구 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흡족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어제(9일) 키움을 꺾고 2021년 9월 이후 652일 만에 7연승 행진을 달렸습니다.
이 감독은 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역 시절 연승 경험과 비교하며 "지금이 더 기분 좋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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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모든 경기를 이긴 프로야구 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흡족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어제(9일) 키움을 꺾고 2021년 9월 이후 652일 만에 7연승 행진을 달렸습니다.
이 감독은 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역 시절 연승 경험과 비교하며 "지금이 더 기분 좋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 감독은 "선수 때는 팀은 이겨도 제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고민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이기면 (그냥) 좋다"고 비교했습니다.
그래도 방심은 경계했습니다.
이 감독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워지면 정말 힘들어질 수 있다"며 "지금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이겨야 하고,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불펜진이 좀 소모되더라도 최대한 쓸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습니다.
최근 승리 요인으로는 타격 부진 해소를 꼽았습니다.
지난달까지 두산의 팀 타율은 0.252로 리그 8위, OPS는 0.692로 리그 5위에 그쳤지만, 이달 들어 팀 타율 0.291, OPS 0.803으로 올랐습니다.
이 감독은 "시즌 초중반까지 타선의 클러치 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득점권에서 굉장히 약했었다"며 "포항에서 역전승도 하다 보니까 조금 힘이 붙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돌아봤습니다.
두산은 지난 4∼6일 삼성과의 포항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연장 10회 끝에 5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원래 갖고 있던 잠재력이 조금 늦게 나온 것뿐"이라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잘 준비해준 결과"라고 공을 돌렸습니다.
전날 프로 첫 만루포를 터뜨린 강승호를 향해선 "아름다운 타구였다"며 "실책이 없어지고 수비가 안정된 것이 공격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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