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종국 감독 "파노니, 빠르면 다음주 수요일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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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띄운 KIA 타이거즈가 대체 외인도 최대한 빠르게 실전에 투입할 전망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9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3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토마스 파노니는 다음주 중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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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체 외인 산체스는 오늘 KT전에 첫 등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외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띄운 KIA 타이거즈가 대체 외인도 최대한 빠르게 실전에 투입할 전망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9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3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토마스 파노니는 다음주 중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6일 외국인투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기존의 아도니스 메디나와 숀 앤더슨을 내보내고 대만리그에서 뛰던 마리오 산체스, 지난해 KIA에서 뛴 바 있는 파노니를 영입했다.
산체스는 이날 KT전에 첫 선을 보이는데, 김 감독은 또 다른 외인 파노니도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 11~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시킨다는 구상이다.
김 감독은 "파노니는 현재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웨이트트레이닝과 불펜피칭 등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도 KIA에서 뛰었기 때문에 어색한 것은 없지만 스스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비자 발급 상황을 지켜봐야하지만 빠르면 다음주 수요일(12일), 늦으면 목요일(13일)에 등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군 동행 등도 취업비자가 나와야 가능할 것 같다. 그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함께 하지는 못 한다"고 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이는 산체스에 대해선 투구수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90~100구 정도, 최대한 길게 끌고가려고 한다"면서 "오늘 비가 오락가락하는데 산체스 입장에선 오늘 던지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이날 산체스를 1군에 등록하면서 전날 선발등판했던 이의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 감독은 전날 타구에 다리를 맞은 이의리의 몸상태에 대해선 "문제없다. 타박상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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