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왜 두산 아닌 KT전 선발일까..."표적 등판 아니다"

한용섭 2023. 7. 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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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등판이 아니라 순서상 그렇다."

이날 잠실구장은 오전에 많은 비가 내렸고, 오후 2시반까지 비는 내렸지만 그쳤다.

정상적인 배팅이 어려워 완전히 낫고 후반기를 준비하는게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제외시켰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변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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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안우진. /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표적 등판이 아니라 순서상 그렇다."

키움은 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한다. 이날 잠실구장은 오전에 많은 비가 내렸고, 오후 2시반까지 비는 내렸지만 그쳤다.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통해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릴 준비를 마쳤다. 

키움은 이날 1군 엔트리 변동이 있었다. 투수 최원태, 내야수 이원석이 1군에서 말소됐고, 투수 정찬헌과 내야수 박찬혁이 1군에 등록됐다. 정찬헌은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홍 감독은 "이원석은 사구 여파로 등에 담이 걸려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엔트리 변동이 있었는데.

최원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던질 기회가 없으니까 말소 됐고, 이원석은 NC전 사구 여파로 등에 담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다. 정상적인 배팅이 어려워 완전히 낫고 후반기를 준비하는게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제외시켰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에서 키움 이원석이 NC 전사민의 투구에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3.07.04 /sunday@osen.co.kr

-안우진은 추가 휴식을 주는건지.

지난 경기 내용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지만, 최근 KIA와 NC전에서 정타가 좀 많이 나왔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변동을 줬다. 다음주 화요일 KT전 나간다. (안우진은 최근 2경기에서 5⅓이닝 5실점, 6이닝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표적 등판인가요.

우리가 지금 표적 등판할 팀이 어디 있나요? KT가 벤자민, 쿠에바스가 (우리 상대로) 다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는 안우진 다음에는 순서상으로 후라도-맥키니가 될 것 같다. 표적이 아니다. 

-어제 경기(역전패)가 아쉬웠을 것 같다.

최원태 선수가 휴식 후에 밸런스에 조금 이상이 있는 것 같은데, 어제 경기는 4회 2사 후에 양의지 볼넷이 가장 큰 장면이었다. 아쉬웠다. 1-0에서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어렵게 가려다, 동점이 되더라도 빨리 승부를 했었으면. 양의지 상대하면서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너무 의식하다가 본인(최원태)의 계획에 벗어나지 않았나 싶다. 

-송성문 1번타자는 계속 가는건지.

우리 타순에서 고정은 2번 김혜성과 3번 이정후 밖에 없다. 경기가 풀릴 때는 상위 타순이든 하위 타순이든 득점권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는 밸런스가 좀 맞았는데, 안 풀릴 때는 점수를 못 내고 있다. 김준완이 리드오프로 잘해주고 있다가 최근 NC전 이후 조금 하락세를 보여 변동을 했다. 2~3번 빼고는 타순에 큰 의미는 없다고 보면 된다. 어떻게 하면 출루와 득점을 연결할 수 있을지 연결고리를 생각하고 타순을 구상한다. 

-장재영은 전반기 남은 경기에 어떻게 활용하는지.(이날 불펜 피칭을 했다)

다음 주 KT전에 중간 투수로 한 번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키움 투수 장재영. / OSEN DB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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