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태백현대위원장 “흐트러진 시민 화합·재단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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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현재 현안위는 전문적이지 못하고 97개 사회단체 가운데 단체장 절반이 임기가 1년으로 산적한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며 "현안위의 성장과 분포된 사회단체의 선도 역할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단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주영 위원장은 "태백지역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한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선포된 비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시민 대표 기구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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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태백현안대책위원회는 변화의 시점에 서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 현안위는 전문적이지 못하고 97개 사회단체 가운데 단체장 절반이 임기가 1년으로 산적한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며 “현안위의 성장과 분포된 사회단체의 선도 역할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단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재단설립을 통해 인력관리와 전문화는 물론 용역과 학술 포럼, 보조금 사업 추진, 성역화 사업 이후 안정적인 기반으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며 “선제적 역할을 위해 태백시와 시의회와의 연계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대위는 태백시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고 흐트러진 시민의 마음을 화합시키는 것이 책무”라며 “현안위와 시민단체가 함께하면 태백시의 미래는 반드시 완성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위원장 취임식 및 태백 현안 해결을 위한 비전 선포식’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시의장, 시·도원, 초청 인사, 시민·사회단체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이 추진될 때 지역을 지키겠다고 시작된 현안대책위가 그동안 발전을 거듭하면서 태백시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로 우뚝 자리잡았다”며 “태백시민들의 이익이 걸린 그 어떤 문제도 현안위의 손길 없이는 해결될 수 없는 위치까지 사회단체들이 조직을 발전시켜 왔다”고 전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역사회가 손쓸 틈 없이 지난해 2월 대선을 앞두고 정부는 노조와 사측과 함께 내년 6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을 결정했다”며 “현안위를 중심으로 시민사회가 한뜻으로 대처하면 위기가 새로운 기회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현대위에서 이사, 기획조정실장, 태백-강원랜드 상생협의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민간 이양 후 5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태백지역 97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태백시 대표 사회단체로 태백지역 및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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