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양평고속도로, 국토부가 알아서 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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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언론 브리핑에서 사업 백지화에 대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보고 내용이 있었는지 등을 묻는 질의에 "야당이 정치적 문제를 제기했고, 양평군민의 목소리도 전달돼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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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언론 브리핑에서 사업 백지화에 대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보고 내용이 있었는지 등을 묻는 질의에 “야당이 정치적 문제를 제기했고, 양평군민의 목소리도 전달돼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나간 것은 있지만, 향후 어떻게 될지는 여야가 논의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양평군 양서면에서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된 데 대해 근방에 김건희 여사가 보유한 부동산이 있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의힘과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백지화 결정을 내렸습니다. 원 장관은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해 여사님을 계속 물고 들어가는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프레임”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장관은 정치적 책임까지도 지는 것이고, 책임을 묻는다면 인사권의 책임까지도 각오하고 고뇌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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