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공주택과 다른 명품단지 만들어갈 것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공공주택을 다양하게 공급해 1000만 서울 시민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서울 강동구 강동리버스트 6단지가 제27회 매경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 대회 주거복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살기좋은 아파트 건설을 선도하며 좋은 아파트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는 대회에서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 상은 1000만 서울 시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SH공사의 성과물이라 생각한다"며 SH공사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정책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그는 "SH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분양 원가와 자산을 공개하고 있다"며 "아파트를 90% 이상 지은 뒤에 분양하는 후분양제를 도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사장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하고 직접시공제를 시행하는 등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을 일컫는다. 토지값이 빠지다 보니 '반값 아파트'로도 불린다.
서울형 건축비를 적용한 것도 강조했다. 그는 "기존 공공주택과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명품 100년 주택을 조성하겠다"며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서울이란 도시를 품격 있게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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