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구름대 남동진…10일까지 전국 최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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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9일 오후 3시를 지나면서 수도권에서 중부권으로 남하하는 모양새다.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현재 경기내륙, 강원, 충북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9일 0시부터 오후 3시 현재 서울 47.5㎜, 창현(남양주) 61㎜, 신천(가평) 57.5㎜, 구리 51㎜, 관인(포천) 49.5㎜, 연천 4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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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100㎜ 예보
중대본, 9일 오후 2시30분부로 '1단계' 가동
비가 9일 오후 3시를 지나면서 수도권에서 중부권으로 남하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호우 대처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시30분부로 가동하는 등 위기 대응에 힘쓰고 있다.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현재 경기내륙, 강원, 충북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9일 0시부터 오후 3시 현재 서울 47.5㎜, 창현(남양주) 61㎜, 신천(가평) 57.5㎜, 구리 51㎜, 관인(포천) 49.5㎜, 연천 49㎜ 등이다. 강원에선 해안(양구) 50㎜, 동송(철원) 45.5㎜, 서화(인제) 43.5㎜, 원동(화천) 43㎜, 북평(정선) 41.5㎜가 내렸다.
충청권에선 제천 37.5㎜, 위성센터(진천) 33㎜, 노은(충주) 28.5㎜, 금왕(음성), 20.5㎜, 증평 17.5㎜를 기록했다. 경북은 상주 4.8㎜ 강우량을 보여다.
비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그러나 그밖의 중부지방과 경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우박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따라서 최신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계곡이나 하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고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후 2시30분부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9일에 이어 10일까지 기압골과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다. 10일까지 총강수량은 중부지방, 호남, 경북서부내륙, 제주 등지에 20~80㎜, 강원동해안과 경상권엔 5~60㎜가 예상된다.
수도권,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총강수량이 100㎜ 이상으로 예보됐다.
중대본은 주말 산간계곡, 하천변, 해수욕장 등 관광객과 야영객에게 위험상황을 신속히 안내하고 대피를 유도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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