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의회 업무추진비 영수증 비공개…시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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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8개 구의회가 의장 업무추진비 영수증에 대한 정보공개 요청을 거부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인천의 8개 구의회는 업무추진비 영수증을 즉각 공개하라"며 "비공개 방침을 내린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 5월 제9대 지방의회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인천시의회와 10개 군·구의회 의장의 업무추진비 내역과 증빙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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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의 8개 구의회가 의장 업무추진비 영수증에 대한 정보공개 요청을 거부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인천의 8개 구의회는 업무추진비 영수증을 즉각 공개하라"며 "비공개 방침을 내린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기초의회 업무추진비 증빙자료는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각 구의회 담당자가 서로 짜고 자료 공개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구의회는 명확한 비공개 사유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가 공개되면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 5월 제9대 지방의회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인천시의회와 10개 군·구의회 의장의 업무추진비 내역과 증빙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인천시의회와 강화·옹진군의회는 관련 자료를 모두 제공했으나, 나머지 8개 구의회는 업무추진비 증빙 자료인 영수증을 공개하지 않았다.
남동구의회를 제외한 7개 구의회는 비공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업무추진비 내역만 제공한 뒤 정보를 공개한 것으로 처리해 시민단체에 통보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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