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호연, 코뼈 골절 부상에도 17일 만에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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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 골절로 이탈했던 KT 위즈 내야수 이호연(28)이 17일 만에 복귀했다.
KT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호연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5월19일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KT로 이적한 이호연은 6월 15경기에서 타율 0.354(48타수 17안타), 6타점 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에 빠져있는 KT는 이호연의 합류로 분위기 반전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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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롯데전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코뼈 골절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코뼈 골절로 이탈했던 KT 위즈 내야수 이호연(28)이 17일 만에 복귀했다.
KT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호연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호연은 복귀와 동시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예상보다 이른 복귀다.
5월19일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KT로 이적한 이호연은 6월 15경기에서 타율 0.354(48타수 17안타), 6타점 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호연의 맹타와 함께 KT 위즈도 신바람을 내며 승리 사냥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롯데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이 나왔고, 22일 말소됐다.
전반기 내 1군 합류가 어려워 보였지만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했다.
전날(8일)에는 부상 후 첫 퓨처스(2군)리그 경기인 익산 KIA전에 출격해 3타수 3안타를 때려냈다.
이강철 KT 감독은 "어제 2군 경기서 3안타를 쳤는데 큰 충격은 없다고 하더라. 통증이 조금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해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2군 경기를 마친 이호연은 1군 부름에 곧바로 짐을 싸 직접 운전을 해 수원으로 이동, 이날 새벽 1시경 도착했다.
부상으로 빠져있던 기간에도 좋은 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이호연은 "계속 쉴 때도 야구 생각을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1군에) 왔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트레이드 당시만 해도 이호연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적 후 짧은 기간 보여준 활약 만으로도 존재감이 다른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에 빠져있는 KT는 이호연의 합류로 분위기 반전까지 노린다.
이호연은 "즐기려고 한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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