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59층 화려한 스카이라인, 청량리 천지개벽 이끌어
돌출 발코니로 건물 리듬감 살려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커뮤니티시설 예약
지상 4층엔 녹색정원에 티하우스까지
세계적 예술가 작품 전시된 상업시설
대형 키즈테마파크 입점 예정
다양한 식음료 매장·헬스시설도 계획
고층 스카이라인 형성과 함께 천지개벽하는 청량리의 랜드마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제27회 매경 살기좋은 아파트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9-1 일대에 들어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청량리 답십리로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스카이라인 중심을 이루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차별화된 외관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청량리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청량리 내에서도 단연 차별화된 특화설계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8년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외관 디자인은 '위브드 패턴'으로 선과 면, 볼륨을 조화롭게 표현해 창의성을 더했고, 돌출 발코니를 다양한 색상과 함께 리듬감 있게 배치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외관을 형성했다.
지상 4층에 위치한 입주민 전용 조경 공간에는 다양한 수경시설과 함께 고급스러운 정원이 조성돼 도심 속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휴게공간인 티하우스에서는 물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이와 함께 곳곳에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수목과 암석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이클립스링, 동별 리빙가든이 함께 조화를 이뤄 충분한 녹지를 누릴 수 있다.
첨단 시스템도 돋보인다. 입주민 전용 스마트홈 시스템인 '수자인라이프'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엘리베이터 호출, 방문차량 등록 등 각종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조명, 가전(일부)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된다.
단지 저층부(지하 2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도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총 219실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조성되며, 각종 F&B 매장과 키즈테마파크 및 운동시설 등 다양한 MD 구성이 계획돼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상업시설 외관도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테라코타와 익스펜디드 메탈 소재 간의 이격 거리를 다르게 한 더블스킨 콘셉트의 매스 디자인을 적용해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내부에는 카미유 왈랄라의 예술적 색채가 깃든 작품을 활용한 아트 라운지 5곳이 마련돼 차별성을 더했다. 프랑스 출신의 카미유 왈랄라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로, 레고그룹과 손잡고 영국 런던에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설치하는 등 산업 분야 협업에 특화된 그래픽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또 상업시설 바로 앞에 청량리 일대 최대 규모인 약 3400㎡(1000평) 크기의 공원이 조성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이 공원과 맞닿은 도로가 기존 왕복 2차로에서 최대 왕복 8차로로 확장되며 교통 환경이 개선됐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막대한 미래가치를 품은 단지로도 평가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교통 호재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량리역은 현재 운행 중인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GTX-B노선(송도~마석),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돼 있다. 향후 총 10개 노선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교통 허브가 되는 것이다. 특히 GTX 2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은 청량리역 외 삼성역과 서울역 등 단 3곳으로 높은 희소성을 갖췄다.
한국판 '라데팡스'로 개발되는 청량리 복합환승센터도 기대를 모은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 광역 교통의 기본 구상인 '광역 교통 2030' 일환으로 청량리역을 동북권 광역 환승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복합환승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승센터와 인접한 지상부에는 혁신 일자리 창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지가 위치한 청량리역 일대는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전농·답십리뉴타운과 청량리 6·7·8구역, 제기4·6구역, 미주아파트, 전농9·12구역 등도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청량리 지역 자체가 스카이라인을 중심으로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양 관계자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전국에 약 20만가구를 공급하며 쌓아온 한양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단지"라며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명품 단지인 만큼 이번 수상은 '수자인'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규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에어컨 켜도 방이 너무 더워요”...살펴보니 실외기가 방안에 - 매일경제
- 내일 새벽부터 전국 천둥 번개 동반 집중호우…무더위 ‘지속’ - 매일경제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식 출몰’ 프리고진…비결은 변장술? - 매일경제
- “이렇게 좋은데 왜 다 빈집이지?”...잘 짓고 유령 아파트가 된 사연은 [매부리TV] - 매일경제
- 공매도 1.2조 vs 개미 1.6조…대혈투 이어지는 에코프로, 누가 웃을까 - 매일경제
- “어려울 땐 역시 가성비지”…치솟는 분양가에 ‘국평’도 달라졌다 - 매일경제
-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었어?”...올해 여행지 고민, 싹 날려버린다 [방방콕콕] - 매일경제
- 오죽하면 재무상황도 깠다…우량 새마을금고도 속타기는 매한가지 - 매일경제
- “1년에 79만원이나”…혜택 커지는 알뜰교통카드 잘 쓰는 꿀팁은 - 매일경제
- ‘벤버지’ 벤투와 대한민국이 적이 된다? UAE와 3년 계약 임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