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에 "국토부가 알아서 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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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기자(naeori@pressian.com)]대통령실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밝힌 데 대해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국토부에서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는데, 원 장관으로부터 사업 백지화 관련해 보고를 받은 게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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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기자(naeori@pressian.com)]
대통령실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밝힌 데 대해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국토부에서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는데, 원 장관으로부터 사업 백지화 관련해 보고를 받은 게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이 정치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대통령실 입장이 간접적으로 나간 것은 있지만 이 문제는 국토부에서 다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양평 군민의 목소리가 전달됐기 때문에 국회 차원, 여야 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어떻게 될지도 당 쪽에서 여야가 논의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으로, 양국간 최대 현안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다는 원칙"이라며 "그러한 원칙 하에 일본 측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서어리 기자(naeori@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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