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은 유쾌하게 '마당이 있는 집' 종영 아쉬움 털어낼 비하인드

조연경 기자 2023. 7.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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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열연 뒤 유쾌한 미소가 더 큰 아쉬움을 자아낸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는 강렬한 한 줄 미스터리로 포문을 연 '마당이 있는 집'은 주인공 주란(김태희)과 상은(임지연)이 문제적 남편 재호(김성오)와 윤범(최재림)이 감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과, 그 속에서 변해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밀도 높게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이에 지난 4일에 방송된 6회 기준으로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시청률 3.1%를 기록해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지막까지 식지 않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명실상부 스릴러퀸으로 자리매김한 김태희와 임지연은 비하인드 스틸에서 빛나는 미모와 알콩달콩한 케미가 돋보인다. 나란히 앉아 브이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터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태쁘와 임쁘 조합'이 만들어낸 시너지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반면 극중 문제적 남편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던 김성오와 최재림은 드라마 속 텐션 유발자는 온데간데 없이 사람 좋은 미소와 잔망스러운 면모를 뽐내며 미소를 자아낸다.

또 리허설과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이들을 향해 쏟아지는 호평의 이유를 짐작케 한다.

결말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마당이 있는 집'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란이 뒷마당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자 자신의 가정을 지옥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 남편 재호라는 사실을 알고 상은에게 살인을 사주하는 충격적인 스토리가 예고된 것.

소름 돋는 반전과 폭발적인 서스펜스로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마당집'이 어떤 피날레를 맞이할 지 마지막까지 관심이 집중 될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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