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특별출연 표예진, 발랄한 인플루언서 죽음 '임팩트'

조연경 기자 2023. 7. 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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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긍정 에너지와 죽음의 두려움을 한 캐릭터로 모두 표현했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 5, 6회에 특별출연한 표예진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전해지고 있다. 짧은 분량에도 '강렬함의 끝'을 보여주며 작품에 힘을 더했다.

표예진은 극 중 인플루언서 역으로 분해 등장부터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말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사진을 열심히 찍거나 SNS에 업로드한 게시글에 달린 댓글을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 등을 리얼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곧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분위기가 펼쳐졌따. 표예진은 화장실에서 정체불명의 인영과 마주한 순간의 공포심을 화면 밖으로 생생히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려움에 휩싸인 눈빛과 점점 굳어가는 표정 등 표예진의 섬세한 디테일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리기 충분했다.

또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그로 인해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서윤정(이지원)에게 아귀가 쓰인 것. 이처럼 표예진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극의 구심점으로 활약,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끌며 특급 존재감을 발산했다.

'악귀'의 재미를 한껏 드높인 표예진의 특별 출연은 드라마 'VIP'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림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루어졌다. 배우와 연출로 재회한 두 사람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 되어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표예진은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청춘월담' 등 전작들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하기에 물 흐르듯 '악귀'에 스며든 그의 호연은 이야기에 흥미와 긴장감을 더한 임팩트로 이어졌다. 깜짝 특별출연으로 반가움을 자아낸 표예진은 ENA 새 드라마 '낮에 뜨는 달'로 인사할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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