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만난 민주 "의구심, 아무것도 해소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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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로시 총장은 (질문에) 거의 답하지 않았다"면서, "직접적 답변보다 추후에 답변을 이어가겠다, 서면으로라도 답변하겠다고 일관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구체적인 설명이나 새로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앞으로 (일본 현지에) 상주하며 모니터링 하겠다는 등 보고서에도 기재된 내용을 반복하고 계속 소통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수준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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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오늘(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과 만난 뒤 "(당이) 품고 있는 질문과 의구심에 대해 면담을 통해 아무것도 추가적으로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로시 총장은 (질문에) 거의 답하지 않았다"면서, "직접적 답변보다 추후에 답변을 이어가겠다, 서면으로라도 답변하겠다고 일관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구체적인 설명이나 새로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앞으로 (일본 현지에) 상주하며 모니터링 하겠다는 등 보고서에도 기재된 내용을 반복하고 계속 소통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수준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면담 성과와 관련해서는 "진전이라기보다 앞으로의 소통을 약속받고 확약받는 의미 정도가 있지 않았나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회담에서 ▲방류가 아닌 다른 대안을 일본이 검토하도록 요청할 것 ▲방류 일정을 연기하도록 일본에 요청할 것 ▲WHO, UN 등 여러 국제기구와 거버넌스를 만들어 함께 검증할 것 등 3가지 요구를 제안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그로시 총장은 다른 방안 검토와 방류 일정 연기 요청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다"면서, 다만 새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서만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해보겠다는 취지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가 IAEA에 요청해 성사된 이날 면담은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40분간 국회에서 이뤄졌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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