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가운데 6곳 하계휴가비 지급

정옥재 기자 2023. 7. 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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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들은 8월 초에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하고 10곳 중의 6곳은 하계 휴가비를 지급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4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계휴가 실태 조사를 응답 기업의 90.2%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고 9일 밝혔다.

'단기간(약 1주일)' 또는 '2주에 걸쳐 교대'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65.2%)을 대상으로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8월 초'라는 응답이 77.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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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645곳 상대 하계휴가 실태 조사

올해 기업들은 8월 초에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하고 10곳 중의 6곳은 하계 휴가비를 지급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기업규모별 하계휴가비 지급 계획. 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4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계휴가 실태 조사를 응답 기업의 90.2%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9.8%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했다.

올해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57.4%,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53.5%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300인 이상은 ‘3일’이라는 응답이 22.1%로 나타났고, 300인 미만은 ‘5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25.7%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71.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7.5%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단기간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8월 초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를 실시했다.

‘단기간(약 1주일)’ 또는 ‘2주에 걸쳐 교대’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65.2%)을 대상으로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8월 초’라는 응답이 77.3%로 집계됐다. 그 외에 ‘7월 하순’ 19.1%, ‘8월 중순’ 3.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8.4%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전년(57.7%)에 비해 소폭(0.7% 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69.1%)이 300인 미만 기업(57.0%)보다 12.1% p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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