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7일 방미' 김기현, 커트 캠밸 백악관 조정관 등 만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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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해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 대표는 15일까지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미국 정관계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교민 등을 두루 만나며 정당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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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원 외교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만남 계획
[서울=뉴시스] 정성원 한은진 기자 = 오는 10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해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미와 관련해서 한미 동맹 업그레이드의 상징인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많은 조야 인사들을 만나고,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다. 이철규 사무총장과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김석기 당 재외동포위원장 및 이재영 국제위원장 등이 동행한다.
김 대표는 15일까지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미국 정관계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교민 등을 두루 만나며 정당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 대표를 비롯한 방미단은 커트 캠벨 미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기로 했다.
미 상하원 의회 주요 의원들도 만난다. 마이클 맥콜 하원 외교위원장(공화)과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민주), 동아태소위원장, 하원 외무군사위원회 소속 의원, 친한파 의원들 등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다.
미국 보수주의 성향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대사를 비롯해 안보리 관계자들도 만나는 일정이 계획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주요 언론사들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특파원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의회 외교를 복원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의회 차원에서 후속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 대표 자격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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