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 “오염수 공포까지, 촛불 민주시민들이 가슴에 ‘천불’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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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빈 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지적하면서 "집회에서 만나는 우리 촛불 민주시민분들께서는 가슴에 '천불'이 나 매주 거리로 나온다고 하신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빈 전 행정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굴종외교, 무능, 무지, 무도한 국정운영으로 우리나라 안보와 외교는 물론 나라 경제까지 혼돈과 혼란 속에 이제는 방사능 오염수 공포까지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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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의 굴종외교, 무능, 무지, 무도한 국정운영으로 우리나라 안보, 나라 경제 혼돈”
“나랏돈으로 짓는 고속도로 종점이, 최은순 일가 소유의 땅으로 변경된 게 발각”
“수습 안 되자 15년 숙원사업을 원희룡 장관 단독으로 엎겠다고 해버리는 코미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빈 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지적하면서 "집회에서 만나는 우리 촛불 민주시민분들께서는 가슴에 '천불'이 나 매주 거리로 나온다고 하신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빈 전 행정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굴종외교, 무능, 무지, 무도한 국정운영으로 우리나라 안보와 외교는 물론 나라 경제까지 혼돈과 혼란 속에 이제는 방사능 오염수 공포까지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게다가 나라가 안팎으로 어지러운 동안 나랏돈으로 짓는 고속도로 종점이 너무나 뚜렷하게, 윤석열 대통령 장모인 최은순 일가 소유의 땅으로 변경된 것이 발각되고, 이 의혹에 문제를 제기하니 변명으로 일관, 수습이 안 되자 15년 숙원사업을 원희룡 장관 단독으로 엎겠다고 해버리는 이런 코미디"라고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을 직격했다.
이어 "정말로 걱정이다. 얼마나 더 우리가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인가"라며 "계속 싸워야 한다. 역사 속에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었다. 불의와 횡포 앞에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촛불 민주시민 대열에 앞장서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반(反) 정부 시위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앞서 이날 민주당은 여의도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에 대한 국민 우려를 전달하며 "투기를 연기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다른 대안을 검토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했다. 대책위원장 위성곤 의원은 "지난 4일 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 내린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위 의원은 "대책위는 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연기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다른 대안을 검토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며 "다른 대안을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우려와 합리적인 문제 제기에 대해 IAEA가 국제기구로 책임감 있게 임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저희가 도출한 결론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염려와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IAEA는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절차나 기능 등 모든 면에서 검토하기 위해서 수년, 수십년 동안 일본에서 상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AEA가 지금까지 진행된 일에 대해 설명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질의가 있으면 언제든 저희는 공개할 예정"이라며 "필요한 것은 언제든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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