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날아간 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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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멤버 링고 스타의 목소리가 우주로 송출됐다.
NASA는 이날 트위터에 "(스타의) 8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면서 "지금 우리는 우주를 탐사하는 우주선과 연중무휴 통신하는 수단인 딥스페이스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판의 5중주에 #PeaceAndLove(평화와 사랑)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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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멤버 링고 스타의 목소리가 우주로 송출됐다. 83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미국 매체 더힐은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링고 스타가 83세가 된 이날 캘리포니아주 바스토에 있는 기지에서 "평화와 사랑"을 외치는 스타의 목소리를 이른바 '스테판의 5중주'로 불리는 5개 은하단을 향해 송출했다고 보도했다.
'스테판의 5중주'(Stephan's Quintet)는 페가수스자리에 있는 은하군이다. 프랑스의 천문학자 에두아르 슈테팡이 1877년 마르세유 천문대에서 발견했다.
스타는 지난 15년간 매년 생일이 되면 공원 등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평화와 사랑"을 외치며 생일을 기념해왔다고 한다.
이날 NASA의 작업은 거대 전파 안테나 '딥스페이스 네트워크'(DSN)를 통해 이뤄졌다. NASA는 미국, 스페인, 호주에 하나씩 있는 DSN으로 우주와 24시간 통신을 유지하고 있다.
NASA는 이날 트위터에 "(스타의) 8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면서 "지금 우리는 우주를 탐사하는 우주선과 연중무휴 통신하는 수단인 딥스페이스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판의 5중주에 #PeaceAndLove(평화와 사랑)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는 "정말 멋진 생일이었다"는 트위터 글로 화답했다.
스타는 비틀스의 또 다른 생존 멤버 폴 매카트니(81)와 함께 올해 말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곡은 1980년 사망한 존 레넌이 데모 테이프에 남긴 미완성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1970년 해체한 비틀스의 신곡이 발표되는 것은 1996년 이후 27년 만이다.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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