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주목한 이강인 PSG 입단 “구보의 라이벌 한국대표 이강인, 세계최고 클럽 입단”

[OSEN=서정환 기자] ‘천재’ 이강인(22)의 PSG 입단에 일본도 크게 주목했다.

PSG는 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4억 원)에 2028년까지 계약한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달고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그라운드를 누빈다.

8일 파리에 도착한 이강인은 곧바로 PSG 유니폼을 입고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에 이은 PSG의 4호 영입이다.

한국선수가 프랑스 최고 명문팀 PSG에 입단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강인은 "PSG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PSG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빅클럽 중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위대한 선수들 중 몇몇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이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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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도 이강인의 PSG 입단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니칸스포츠’는 9일 “구보의 라이벌인 한국대표 이강인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의 강호 세계최고 클럽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했다. 22세의 공격수는 한국에서 천재로 불리고 있다. 등번호 19번을 다는 이강인은 연봉 400만 유로(약 57억 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이강인은 ‘구보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니칸스포츠’는 “이강인은 일본대표 구보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시절에 스페인으로 건너가 실력을 쌓았다. 구보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이강인은 10세에 발렌시아에 입단했다”고 소개했다.

구보는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의 플레이는 하이라이트로 챙겨 보고 있다. 페루전에서 이강인이 거친 태클을 여러 번 받는 장면을 봤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