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여름맞이 배달특급 할인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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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2월1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경기도의 공공 배달앱 배달 특급이 좀처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과천시가 여름맞이 배달 특급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 눈길을 끈다.
9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 달 여름맞이 배달 특급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배달비 할인을 받는 등 '착한 소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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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체 점유율은 3.15%에 불과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난 2020년 12월1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경기도의 공공 배달앱 배달 특급이 좀처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과천시가 여름맞이 배달 특급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 눈길을 끈다.
9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 달 여름맞이 배달 특급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초복’이 들어 있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최소 주문 금액이 2만3000원을 넘으면, 배달료 5000원 할인 쿠폰 100장을 제공한다.
또 ‘중복’이 들어 있는 17~20일까지는 최소 주문 금액이 2만 원을 넘으면 배달료 중복 할인이 적용된 3000원 쿠폰 120매를 제공하고, ‘말복’과 광복절 연휴가 있는 다음 달 10일에서 16일까지는 5000원 할인 쿠폰 100장을 제공한다.
단 최소 주문 금액이 2만3000원 이상 이어야 한다. 여기에 8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주문 금액이 2만 원을 넘으면 배달료 중복 할인 적용 3000원 쿠폰 120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에 제공되는 쿠폰은 전체 기간 중 1인 1매만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배달 특급 애플리케이션에서 안내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배달비 할인을 받는 등 ‘착한 소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 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일 배달앱 평균 주문실적은 과천시의 경우 16건에 그친 가운데 성남시 42건, 시흥시 47건, 의왕시 72건 등으로 조사되는 등 하루 평균 주문이 100건도 안 되는 지역이 4곳이나 나왔다.
또 가평군 105건, 여주시 120건, 동두천시 159건, 군포시 169건, 포천시 183건으로 주문 건수가 저조한 가운데 주문이 많았던 용인시도 1692건에 그쳤고 수원시 1650건, 화성시 1089건으로 1000건을 넘긴 곳은 3곳에 불과했다.
여기에 경기연구원이 업종별 배달 특급 이용률을 분석한 ‘배달서비스 확산에 따른 외식업 변화 특성 연구’(2022년 12월 발간)를 보면 도내 배달서비스 시장에서의 배달 특급 점유율은 3.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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