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 `하계휴가` 평균 3.7일 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들의 올해 평균 하계휴가 일수는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4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에서 90.2%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집계됐다.
규모별 하계 휴가비 지급 계획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69.1%)이 300인 미만 기업(57.0%)보다 12.1%포인트(p)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가기간 '8월초'에 77.3% 몰려
기업들의 올해 평균 하계휴가 일수는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평균 4.3일, 300인 미만 기업은 3.6일이다.
대기업의 절반 이상은 5일을 쉬도록 하는 반면 중소기업의 절반은 3일을 쉰다고 답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4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에서 90.2%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9.8%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했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집계됐다. 3일(49.8%)이 가장 많았고, 5일 이상(29.4%), 4일(13.9%), 2일 이하(6.9%) 순이었다. 휴가 일수는 기업 규모가 클수록 많았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57.4%로 가장 많았다. 3일(22.1%), 4일(19.1%), 2일 이하(1.5%)가 뒤를 이었다.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에는 3일(53.5%), 5일 이상(25.7%), 4일(13.2%), 2일 이하(7.6%)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단기간(약 일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71.2%,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7.5%로 가장 많았다.
단기간 또는 2주에 걸쳐 교대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65.2%)을 대상으로 하계휴가 기간 조사한 결과 '8월 초'(77.3%)에 집중됐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8.4%는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지난해(57.7%)보다 소폭 증가했다. 규모별 하계 휴가비 지급 계획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69.1%)이 300인 미만 기업(57.0%)보다 12.1%포인트(p) 높았다.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62.2%를 차지해 지난해(58.1%)보다 4.1%p 늘었다. 한편 응답 기업들은 하반기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44.2%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했고,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률은 44.5%였다. 하반기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11.3%에 불과했다.
하반기 투자 계획을 묻는 항목에서 63.8%는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상반기보다 '축소될 것'(25.2%), '확대될 것'(11.1%) 순이었다.
박은희기자 ehpark@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자화장실 침입한 男…"생리대로 성적 욕구 해소하려"
- 주차 시비로 두 아이 엄마 "무차별 폭행"... 알고보니 전직 보디빌더
- "결혼하고 싶다했는데"…임신한 여친 살해한 20대男, 징역 18년
- 사라진 40대女 성악가…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 대낮에 웃통 벗은 女... 대구 길거리 활보에 사람들 "깜짝"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