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일 회담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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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10일) 출국합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아울러 나토 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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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10일) 출국합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아울러 나토 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에 일본 측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그리고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AP4)'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들과의 회동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10여 개국과의 양자 정상 회담이 예정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에 양자 회동만 10번이 넘는 등 일정이 많다"며, "외국 정상을 만날 기회에 만나서 부산엑스포 유치나 공급망 협력 등에 도움이 되면 부담가더라도 (일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12일부터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 방문합니다.
한-폴란드 정상회담과 양국 정상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 한-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만남 등이 계획돼 있으며, 이번 순방에는 민간 주도로 구성된 89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합니다.
대통령실은 "2차 전지와 방산, 원전 등 기존 협력 분야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심 있는 건설사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의 허브가 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을 만나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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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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