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2049시민연구소, ‘7월에 일월을 만나다’ 성황…“기후위기 극복에 앞장”
수원2049시민연구소(소장 유문종)는 지난 8일 일월수목원에서 ‘7월에 일월을 만나다’를 주제로 권선유행(勸善游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범국가적 차원의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유문종 소장이 직접 기획했다.
이 자리엔 유 소장을 비롯한 수원2049시민연구소 회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이들은 일월수목원을 둘러본 뒤 기후위기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하며 수원시민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일월수목원 입장 직전엔 ‘숲이 있는 권선, 행복한 서수원’, ‘자연 속 휴식과 쉼’ 등의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기후’라는 글자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 소장은 “기후위기는 시민 개개인이 실천하는 환경정화 활동 및 에너지 절약을 넘어 범국가적 노력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오늘 일월수목원을 찾은 것도 기후위기 속 도시 숲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수원2049시민연구소는 시민과 함께 사회 문제를 조사·해결하는 단체로, 시민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시 승격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49년까지 수원이라는 도시를 다각적으로 연구해 발전을 도모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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