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종' 멕시코 男, 아내 살해·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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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멕시코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푸에블라의 식인종'으로 불리며 '사신을 숭배'하는 32세 멕시코 남성 알바로(Alvaro)가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보도했습니다.
알바로는 지난 6월 29일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다섯 아이의 엄마인 자기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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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멕시코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푸에블라의 식인종'으로 불리며 '사신을 숭배'하는 32세 멕시코 남성 알바로(Alvaro)가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보도했습니다.
알바로는 지난 6월 29일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다섯 아이의 엄마인 자기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더불어 피해자의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이틀 뒤, 그는 의붓딸 중 한 명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뒤이어 그는 지난 7월 2일 푸에블라에 있는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숨진 아내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슬픔에 잠긴 채 "나는 그에게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알바로는 경찰 조사에서 산타 무에르테와 악마가 자신에게 범행을 명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어머니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아내가 고통받지 않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내의 뇌 일부를 타코에 넣어 먹고 아내의 두개골 일부를 재떨이로 사용했다"고 경찰에 자백하기도 했습니다.
결혼한 지 불과 1년이 지나지 않은 알바로와 그의 아내는 사이에 딸을 다섯 명 두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막내딸 둘은 부부와 함께 살았는데, 피해자 어머니인 할머니의 진술에 따르면 알바로는 딸들을 성희롱하거나 이들에게 폭력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희생자의 가족들은 알바로가 술과 마약에 중독된 사람이며 아내에게 종종 폭력을 썼고, 소셜 미디어에 사신인 '산타 무에르테'를 숭배하는 글을 자주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딸을 제대로 묻고 배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면서 "어떤 어머니도 딸의 시신이 산산조각 난 채 보내지길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한 아내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어 아직 그를 안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푸에블라 검찰청도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uliet31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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