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이적한 뒤' 이강인-마요르카 모두 '윈윈'…"모든 날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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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과 마요르카의 동행은 성공적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입단을 확정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글을 올려 마요르카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팀 출신으로 발렌시아 B팀을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한 이강인은 2021년 8월 마요르카로 이적해 두 시즌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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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인(22)과 마요르카의 동행은 성공적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라리가 무대에서 5시즌을 보내면서 총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기고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입단을 확정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글을 올려 마요르카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마요르카 팀과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2년 전, 마요르카섬에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도착했다. 그리고 결국 클럽과 함께 저희 모두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클럽과 함께 공통된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기뻤으며, 함께 승리한 기억은 언제나 기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선수들과 팀, 그리고 팬들이 함께 모여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고, 손 모시 경기장에서 저를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요르카 소속으로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출전했던 것은 제게 하나의 꿈을 이룬 순간이었으며, 그 꿈은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 클럽의 모든 분이 도와줬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팀 출신으로 발렌시아 B팀을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한 이강인은 2021년 8월 마요르카로 이적해 두 시즌을 뛰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결별해 자유계약으로 마요르카에 입성했다. 그는 두 시즌 동안 공식전 73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마요르카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최근 2부 리그로 내려가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이강인과 함께 마요르카는 지난 2022-23시즌은 성공적이었다. 리그 9위를 기록했는데, 2011-12시즌 8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지만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마요르카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저는 분명히 믿기에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것이다.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겁니다. 마요르카 화이팅!"이라고 글을 맺었다.
마요르카 구단도 이강인 이적 소식을 알리며 "마요르카에서 뛰는 동안 그의 헌신에 감사하며,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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