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익산서 3안타→1군 콜업→오늘 새벽 1시 수원 도착…롯데서 온 복덩이 내야수, 복귀 날 선발 출격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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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지만, 그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더라."

한동안 휴식을 취하던 이호연은 전날 익산구장에서 열린 KIA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호연은 "전날 3안타를 치고 감독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수원으로 올라오라고 하시더라. 익산에서 경기를 마친 후 자차 타고 수원으로 오니 새벽 1시 정도 되더라. 오자마자 바로 잠을 잤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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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지만, 그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더라.”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7차전을 가진다. KT는 현재 3연패 늪에 빠졌다. 스윕을 면하려면 이날 승리를 챙겨야 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롯데서 온 복덩이 내야수 이호연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기 때문이다.

사진=KT 위즈 제공
이호연은 지난달 21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서 자신이 친 파울타구에 얼굴을 맞으며 쓰러졌다. 왼쪽 코뼈 부근이 골절되는 아쉬운 부상을 입었다. 이호연은 지난 5월 롯데를 떠나 KT에 오자마자 1군 25경기에 나서 타율 0.286 22안타 1홈런 10타점 7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부상이 아쉬웠다.

한동안 휴식을 취하던 이호연은 전날 익산구장에서 열린 KIA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복귀전을 치르자마자 1군 콜업을 명 받았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강철 감독은 “상백이가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던질 수 없을 것 같아 엔트리에서 뺐다. 호연이는 어제 익산서 3안타를 쳤다고 하더라. 충격이 완전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호연은 “전날 3안타를 치고 감독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수원으로 올라오라고 하시더라. 익산에서 경기를 마친 후 자차 타고 수원으로 오니 새벽 1시 정도 되더라. 오자마자 바로 잠을 잤다”라고 이야기했다.

KT는 이날 김민혁(좌익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이호연(2루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안치영(우익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배제성.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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